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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현재 한지붕 두 가족"

2016.11.16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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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 새누리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은 지금 사실상 정신적으로는 분당 상태죠.

새누리당 얘기를 하기 위해서 먼저 정우택 의원을 전화 연결해서 직접 물어보고 두 분에게 더 듣겠습니다.

두 분도 궁금하신 것 직접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분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분당까지 가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정말 이런 난국에 새누리당이 국민들이 볼 때 정말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지 우리가 분열의 골을 덮어서 분당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서로 양측에 확신을 갖고 앞으로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결국은 그렇게 한 집안에 두 가족으로 있는 상태가 당분간은 전선이 형성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결국 이 문제가 분당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면 결국 전당대회를 할 건지 비대위를 구성할 건지 이 두 가지 방법밖에는 없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한 양측의 논의가 있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정현 대표는 12월 21일 전당대회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오늘 남경필 지사도 독일에서 탈당 시사했고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결단을 내리는 데라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분당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그것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이 지금 결국 조금 더 대화를 통해서, 지금 전당대회를 이정현 대표가 얘기를 했지만 지금 저쪽에서는 아마 제가 듣기로는 비대위를 구성을 하자,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지금 분당을 해서 누군가 한쪽은 속된 말로 보따리 싸서 나가겠다, 이런 말은 아직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은 지금 우리가 분당으로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가 양측에 전대나 비대위에 소위 합의점을 찾아서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저희 김형준 교수님하고 유용화 박사님 함께 대담하고 있었는데요.

두 분이 질문하시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정 의원님께서 방송에서 얘기한 두 가지 핵심적인 사항 중 하나가 이정현 대표가 너무 자꾸만 실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정말 저는 전적으로 동감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도 일부 대권 후보들에 대해서 입에 담기 험한 그런 말도 쏟아냈고 그런 의미에서 즉각적 사퇴를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시고 그것도 시베리아론도 말씀하셨어요.

나가는 사람은 허허벌판 시베리아에 있기 때문에 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을 했는데 오히려 거꾸로 쪼개야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어차피 다시 쪼갠 다음에 다시 합당하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그래서 우리가 역발상의 의미로써 지금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입니다.

2012년에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철저하게 박근혜당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무슨 어떤 의미에서든 간에 재창당을 하려고 하는데 박근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을 토대로 해서 재창당을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대승적 차원에서 당을 깨고 새롭게 보수 가치를 적립시킬 수 있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그런 견해도 있는데 의원님께서 혹시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뷰]
말 그대로 역발상의 생각이시네요.

그런데 우리 정당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특히 우리 보수 세력이 분당되는 상태, 양쪽이 갈라져서 나가는 생각은 몸을 담고 있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분당되지 말고 이것을 수습해 나가자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밖에는 없다는 것을 좀 이해해 주시고요.

만약에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한쪽이 속된 말로 보따리를 싼다든지 아니면 죽어도 저쪽하고는 할 수 없다는 공식선언이 나오면 그건 분당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그 단계까지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현재로서는 분당하지 말고 우리가 지금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갖추면 어떨까, 이런 모습으로 지금 노력을 해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에 관련된 문제는 김 교수님이 하셨으니까, 질문까지 하시면서 대답까지 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오늘 아침에 YTN 라디오에도 출연을 하셨더라고요.

제가 출근길에 들었는데요.

대통령이 하야나 사퇴를 하면 안 된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 현재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도 또 국무회의 거의 한 달 가까이 지금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PEC회의도 참여를 안 하고 있고요.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대통령에 대해서 신뢰를 안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대통령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정상적 업무수행은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들이 정치인이 얘기하는 질의에 답변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내년 5월이 되든 6월이 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하야를 했을 경우에 우리 헌법에 따라서 60일 이내에 선거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60일 이내에 선거를 할 경우에는 저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하나는 60일 내에 선거를 하게 되어 있지만 그사이에 엄청난 국론분열과 혼란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국민들이 과연 60일 이내에 다음 대통령을 뽑을 만한 사람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후보를 다음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겠느냐, 그것이 저는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래서 지금의 하야, 앞으로 하야라는 건 또 모릅니다.

앞으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고 또 어떤 여건이 변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아까 말한 2가지 이유로써 현 시점에서는 하야는 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대통령께서도 하야라는 것은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타의에 의해서 이뤄진다기보다는 최종적인 것은 대통령이 결정을 하셔야 되는데 대통령께서 하야나 퇴진은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

어제 정연국 대변인이 공식 발표한 걸로 제가 알고 있어서 대통령도 지금 하야할 생각이 전혀 지금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이 공식 발표 나왔고 또 지금 제 생각에도 지금 오늘 이 시점에서 오늘 당장 하야하는 것은 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그것보다는 지금 현재로서는 저는 오늘 제가 다른 모임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대통령이 2선 후퇴를 공식선언하시고 저는 거국내각 구성으로 가는 것이 일단 현재로서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범 답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야나 탄핵은 굉장한 우리의 사회적 여파가 너무 크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앵커]
알겠습니다.

새누리당의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우택 중진 의원에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쭤보려고 하는 것을 유 박사님이 물어봐주셔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화 연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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