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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훔쳐 추격전...중학생 2명 '덜미'

2016.12.14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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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생 14살 김 모 군과 13살 황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11일 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13일) 새벽 1시쯤 차에 있던 신용 카드를 사용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직원이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군 등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쫓아오자 훔친 차를 몰고 10km 정도 달아났지만, 접촉 사고를 내면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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