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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⑩

2016.12.15 오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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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⑩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차은택 씨가 추천을 해서 장관이 됐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죠. 평소 차은택 씨 알고 계셨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예전부터 같은 회사의 감독으로도 근무했으니까 아는데 증인이 아는 한 차은택이 증인을 장관에 추천해서 임명할 정도의 능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다면 결국에는 차은택 배후에 누가 있는가 알아봤을 것 같아요. 알아보지 않았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 당시에 청와대에 지인들도 있고 그래서 사실 저는 처음에는 그 지인들 중에 누가 저를 추천했나 그렇 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차은택의 추천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죠. 그러니까 차은택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는 건 알았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몰랐습니다, 전혀.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결국 차은택의 추천으로 된 건 알았을 텐데 그럴 만한 인물이 차은택이 안 되니까 배후에 있는 사람을 주위에 청와대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봤을 것 같은데 안 알아봤다는 게 이상할 것 같은데.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제가 그러니까 작년에 정윤회 사건 터지고 난 다음에 제가 차은택으로부터 자기 뒤에 자기를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좌관한테도 물어봤고 또 언론에도 한창 보도가 나오면서 최순실 씨 이름이 나와서 차은택 씨가 최 회장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알겠습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 사표, 위원장 사퇴한 걸 두고 증인은 조양호 위원장이 증인 말한마디에 그냥 사직을 했다 이런 식으로 언급한 것 같던데 사퇴압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글쎄요. 위원장님 입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장관이 대통령의 우려를 전달하니까 그런 생각을 가지셨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사실 위원장 자리는 장관이 마음대로 해임시키거나 이럴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결국 그렇죠. 결국에는 증인의 뜻이 아니라 청와대의 뜻이라는 것을 말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게 이해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의 말에 따르면 한진해운 문제에 좀더 신경을 써라, 이런 취지로 말했다는 것 것 같은데 만약에 그런 문제라고 한다면 문체부 장관이 아니라 경제부총리가 이 이야기를 전했어야 맞지 않겠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래서 제가 드린 말씀이 한진해운 문제에 좀더 전념하시고 겸직하는 것 때문에 우려를 하신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니까 한진해운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 문제는 문체부 장관을 통해서 조양호 위원장한테 전달될 것이 아니라 경제부총리를 통해서 전달해야 될 사항이 맞는 것 같아요. 증인 거짓말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조양호 위원장께서는 제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셨을 것 같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여명숙 본부장 해임 관련해서 증인의 말을 보면 여명숙 위원장의 말을 보면 증인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를 해서 내려보내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게 맞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이 전화 안 했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전화하신 적 없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여명숙 위원장은 어떻게 해임된 거예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언론에서도 이미 제가 그것에 대해서는 밝혔습니다마는 굉장히 불화가 심했습니다, 직원들하고. 그런데 직원들 몇하고만 일부하고만 불화가 심한 게 아니고 전직원하고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명숙 위원장이 심지어는 수백만 원을 들여서 자기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찾으라고 그런 지시까지 할 정도로 서로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증인의 말에 따르면 여명숙 위원장이 청문회장에서 위증이나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럴 이유가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글쎄요, 그 이유는 제가 짐작할 수 없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이 문체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밀라노엑스포 주무부처가 문체부가 됐었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전에는 어디였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산업부였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죠.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전시 영상감독이 차은택으로 바뀌었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그렇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원래는 누구였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원래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굳이 바뀐 이유가 있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전시 내용 자체가 변경이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산업 중심의 전시에서 문화 중심의 전시로 바뀌면서 기존의 전시하고는 다른 방식의 전시가 필요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물어보고 싶은 게 이거예요. 결국 차은택 씨의 추천 이런 걸 통해서 장관이 됐는데 그것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바꾼 거 아닙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일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감독은 장관이 임명하는 게 아닙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전시 내용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문화 관련 콘텐츠 하는 사람이 차은택 하나밖에 없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다시 말씀드리지만 감독을 장관이 임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어떻게 바뀝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총감독은 그걸 하는 시행사에서 결정하는 겁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가만히 있었는데 바뀌었다 이말이에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전시회 관련해서 자문위원들을 소개해 달라고 해서 자문위원 중의 한 사람으로 차은택이 추천됐었던 것뿐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거기에 증인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박근혜 정부는 우연히 다 되네요, 우연히. 우연히 바뀌고 그 과정에서 우주의 혼이 딱 들어오면 다른 사건과 연결이 되고 사업도 맡게 되고 그렇게 되는 거네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여러 사람의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CJ가 1조 4000억 원 정도 투자한 K컬처밸리 사업 알고 있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 관련해서 차은택이 일정한 자리 달라고 했던 것도 알고 있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K컬처밸리가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문화창조융합센터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죠. 그 센터장에 누가 임명됐는지도 아시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모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차은택의 지인이 임명된 거 아세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여자분이 지인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센터장이.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한번 확인해 보시고. 그러면 이 과정에서 증인이 관여한 건 하나도 없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임명하고 이러는 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CJ에서 하는 일이니까요. 그건 CJ에서 하는 일이라서 저희가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용주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위원님들의 실체적 진실을 위한 노력과 또 보답하기 위한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렇지만 심문 과정에 삥뜯다 그리고 꼽사리 끼다 이런 조금 언어 선택의 순화적인 노력이 조금은 필요합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 최경희 증인께서 안과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심한 안압과, 그러니까 눈의 압력이죠. 안압과 두통으로 상당히 본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청문회의 상당히 중요한 증인인 관계로 위원장으로서 본인 요청을 수용하지 못하여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위원님들의 심문이 없을 때는 눈을 아래로 까시고 고개를 좀 숙이셔도 관계없다는 걸 위원장으로서 말씀드리고 조금 상황을 보고 다시 제가 판단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계속 심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황영철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최경희 총장님. 최경희 증인, 이화여대가 2016년 6월 16일자로 학칙을 개정했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학칙은 매년 교무회의에서 많이 개정합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금 묻고자 하는 학칙이 어떤 학칙을 묻고자 하시는지 아시겠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네. 예상이 됩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체육특기생들이 외국에서 경기를 참여하거나 그렇게 장기적으로 빠질 때 그런 규정이 없었던 거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내규는 있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내규는 있었는데 학칙에는 없었던 거예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그 학칙이 체육특기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희 대학이 역사가 길다 보니 규정이... 그래서 여러 가지를 포괄하는 것이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제가 묻고자 하는 걸 아시네요. 예상을 충분히 하시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 부분이 개정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또 개정한 이후에 이것의 개정시점을 소급해서 적용해요.

그래서 정유라가 이로 인해서 학점 변동을 적용받게 되죠. 그런 상황이 발생되는 거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정유라 학생은 그 규정이 아니어도, 정유라 학생은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 그걸 하는 이유는 제가 총장을 해서 다른 학교에서 가장 많이 벤치마킹을 했는데 고학점까지는 출석이나 실용 없이...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아까 질의할 때는 총장께서는 이런 학칙 개정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크게 관여 안 하고 밑이라는 표현은 그렇습니다마는 해당 학과라든지 이런 데, 아니면 실무자들한테 전적으로 맡긴다, 이런 걸 제가 들었는데.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교육부 감사에서 질의를 받았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래서 아시는 거예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설명을...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지금 설명하시는 거 보니까 굉장히 깊숙이 관여하신 것처럼 답변을 하시네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도전학기제는 학교 차원의 에이스산업이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하여튼 이 부분도 현재까지 나온 사안들로 봤을 때 많은 국민들 그리고 학부모들은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특혜 학칙개정이라고 그렇게 많이 생각들 한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조한규 증인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조한규 증인께서 확인한 정윤회 문건에 대해서 이 부분이 비서실장에게 모두 보고가 됐고 그리고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정윤회 문건 파문의 진실, 이제는 말한다는 제가 이 자료를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시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렇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이 정윤회 문건 속에 최순실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 있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들어가 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기억하시는 대로 짧게 말씀해 보실래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러니까 처음 보도됐을 때는 정윤회 씨 부인이 최순실이라고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문건에는 1, 최순실, 2, 정윤회, 3, 박근혜.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렇죠? 제가 이런 답변을 듣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여쭙는데 만약에 본인이 비서실장이었을 경우에 이 문건을 확인하고 읽은 다음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기억할까요, 못할까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100% 기억하죠.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100% 기억하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난번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나와서 여기에서 증언을 할 때 정윤회 문건에 대해서 보고받은 이후에도 전혀 최순실을 모른다고 얘기를 해 왔어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저도 그 증언을 방송으로 봤습니다마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러시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래서 제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겁니다. 정말 이렇게 중요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걸 보고받았는데 그러고 나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거예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렇죠? 그래서 이건 우리가 여러 가지를 유추해 봤을 때 적어도 김기춘 실장이 지금 청문회를 비롯한 국정조사 그리고 특검에서 일관되게 거짓을 말할 거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하신 분이 거짓말로 일관한다고 하는 것은 상식이하이고 정말 온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일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말씀하시기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출한 서류 있잖아요, 특조위에 제출한 서류. 제가 단적으로 물어볼게요. 국정원에서 만든 거 맞습니까?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저는 그 문서 형식이나 그런 내용을 제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국정원 문서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냥 청와대에서...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이 문건에 대해서 이런 제보가 와요. 국정원에서 만든 문건은 복사를 하게 되면 가운데 글씨가 새겨져 나온다.

그런데 오늘 제출된 이 복사본에는 가운데 글씨가 새겨져 보이는 걸로 나와요. 그래서 국민들이 이걸 보고서 언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국정원에서 만든 문건이다 이렇게 저에게 제보를 해 주시는 거예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아까 박범계 위원님께서도 국정원 문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볼 때 그랬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금까지는 확인을 못 했는데...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냥 문건으로 경찰에서 작성한.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국정원법에 어긋나는 거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렇죠. 헌법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것을 침해하고 통신의 자유를 침해한...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금 국정원이 역대 정권에서 매번 이렇게 국내 문제에 개입해서 국내 정관계, 경제에 개입해서 잘못 행위를 해 왔기 때문에 엄격하게 국내 현안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은 금지되어 있는 거예요.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렇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렇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국정원의 법을 위반한 겁니다. 법을 유린한 거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위원님들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죠, 통화하실 때?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어쨌든 우리 조한규 증인께서 양심적으로 해 주시고 제가 이번 청문회...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동안 사실 이런 최순실 게이트다 이런 일련의 국정농단이 방치된 것은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저희들도 크게 반성하고 있고 최근에 와서 후배 기자들이 열심히 하니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더욱더 분발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감사합니다. 황영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의당 윤소하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정의당의 윤소하입니다. 김종덕 증인께서는 차은택 씨의 은사님이시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렇게 앞전에 말씀하셨고 김상률 전 수석비서관, 수석이셨죠? 외삼촌 되시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런데 참 착잡한 심정이 듭니다. 앞전 청문회의 바로 그 자리에 최순실의 최측근이라고 일컬어지는 차은택 씨가 증인으로 앉아서 이러한 이야기들을 다 했다는 이것이 바로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현장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종덕 증인께 묻겠습니다. 최순실은 더블루K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더라도 하여 전국 5대 거점지역에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체육시설 관리 등 이권 사업을 더블루K가 담당하는 사업안으로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을 마련하게 함. 이것은 제가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번 탄핵소추안에 있는 피의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 더블루K는 고영태가 이사로 돼 있어요. 그런데 2016년 1월 13일에 K스포츠재단, 즉 미르, 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부분에 하루 앞선 2016년 1월 12일에 주식회사 더블루K가 설립됩니다. 그거 알고 계시고요.

증인이 문체부 장관이었던 2014년 김종 차관이 송강영 체육인재재단 이사장에게 사무총장 병기를 요구하고 이것을 알고 있었나요? 몰라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송 이사장이 요구를 거부하자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어요, 체육인재 재단이. 그런데 2015년 아예 없애버립니다. 이뿐 아니라 지금 대한체육회, 생활체육회도 통합해요. 제가 목포에서 살고 있는데 지역에서는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느닷없는 통합에 대해서 수많은 갈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즉 이번의 국정농단 사건은 최순실 일당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의 저변까지 깔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예요. 거기까지 미쳐 있다. 왜, 질문할게요. 하여튼 K스포츠재단을 설립하기 전에 일단은 먼저 공공기관 기능정립 사업을 통해 조직을 먼저 정비합니다. 체육인재 재단과 체육회 등이 맡았던 사업을 K스포츠재단이 맡게 되면 향후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시도클럽 지역 계획안이라는 내부 문건을 보면 문체부 지원 60억 원짜리 프로젝트를 상정하고 전국 20개 도시에 스포츠클럽을 만들 방안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정부가 조직 개편을 먼저 단행한 거란 말입니다. 대단히 치밀하고 목적의식적입니다. 장관, 알고 있었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우선은 체육인재재단 통합과 관련된 건 아시다시피 문체부가 진행하기는 했지만 기재부에서 지시를 한 겁니다. 기재부에서 각 부처에 통폐합할 수 있는 기관들을 선정해서 통폐합하라고 해서 그렇게 된 거고요.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결국 공공기관 기능적립사업은 어떻든 간에 장관 책임 하에 진행된 거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렇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장관이 판단한 게 아니라 기재부 방침으로 해서 문체부에서 했다는 얘기인데 김종 차관의 이러한 부분 뒤에는 김종 차관이 있는데 김종 차관의 전횡을 막지 못한 이유가 뭐입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첫째로는 체육 분야에 대한 제 지식이 짧았던 것도 있겠고 또 한 가지는 체육 분야 2차관이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사실은 지금처럼 이렇게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그랬으면 아마 제가 문제를 파악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그랬었을 겁니다. 그런데...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안종범 수석이 지시한 일인가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뭐를요?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김종 차관의 뒤에는 또 안종범 수석이 버티고 있어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뭐를 지시했다는 말씀이시죠?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이런 일련의 과정에 안종범 수석이 지시한 일인가로 알고 혹시 인식하고 계신가요? 그렇게 인식하지 않고 있다. K스포츠재단이 사업을 장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입하여 사전에 조직을 정비했다는 의혹을 사기 충분하겠죠? 일반적으로 봤을 때.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봅시다. K스포츠재단이 수행했던 사업을 보면 차은택의 플레이그라운드가 담당한 태권도시범단, 개도국 체조보급 프로그램. 검찰이 압수수색한 K스포츠에서 올해 4월에 있었던 멕시코 순방 일정안 등 청와대 문건이 그 안에 나왔어요.

K스포츠재단은 3월에 태권도 시범단을 급조합니다. 3월 말에 이사회에 보고하지만 이사들조차 추인하지 않고 5월에 이르러서야 태권도 시범단 창단이 추진됩니다. 재단과 아무 상관없이 외부 압력, 외부 세력에 의해 사업이 진행된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가이드라너 국제컨퍼런스 사업은 장시호의 더스포츠M, 이규혁 증인 들으세요. 거점체육시설사업은 고영태의 더블루K 담당. 모두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재단이 어떤 목적으로 움직였는지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조사 과정에서 국정농단에 있어서 게이트라는 부분으로 있어서 계속 단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부분에 있어서 의료 게이트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언론 게이트라고 불리는 상시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언론 게이트화되고 있고 또 이것은 문화체육 융성사업을 내걸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의 저변의 문제까지 사익을 챙기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맞춰내는 부분들이 대단히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낄 겁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한 분노가 큰 겁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끝나셨습니까? 다음은 새누리당 존경하는 하태경 위원님 질문해 주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김경숙 증인 질의하겠습니다. 김경숙 증인 용역 연구를 한 걸 보니까 올해 8월에 끝난 K스포츠클럽 운영개선방안 연구가 있어요.맞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맞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결론을 보니까 전국에 거점 K스포츠클럽을 만들어야 된다는 게 있더라고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거점K스포츠클럽. 그거 김경숙 증인 아이디어인가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희가 공동연구원이 일곱 분이 계십니다. 그 공동연구원하고 같이 의논하면서 저희가 방향을 잡은 연구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니요, 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제가.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박헌영 증인, 올해 2월에 최순실이 지시한 게 있죠? 전국 5개 정도의 거점체육센터 건립 기획안을 만들어라.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지시한 적 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재단 과장]
네, 맞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는지 이제 이해하셨을 텐데 최순실이 2월에 전국 5개 지역에 거점체육센터 만들라고 했고 그래서 하남에 롯데에서 칠십 몇 억을 받았는데요.

그 기본적인 정책 아이디어, 똑같은 아이디어가 김경숙 증인이 연구한 K스포츠클럽 운영개선방안 연구에 거점스포츠센터, 똑같은 결론이 나와요, 정책결론이. 물론 부인하시겠지만 어떻게 이렇게 생각이 똑같을 수 있을까 하는 거고요.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 오전에 최경희 총장은 부인했는데 내부 감사 내용에 보면 입학처장이 여기 남궁곤 증인이 정유라 씨의 입학 사실을 최 총장에게 보고했고 총장이 그래서 정유라를 뽑으라고 지시했다 하는 진술이 있는데 총장 본인은 지금 부인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걸 확인한 거죠?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그건 총장님이고 우리 남궁 처장님 하신 말씀이 아니고 남궁곤 처장님께서 총장실에서 보고를 갔다가 나오면서 보고 갔다 왔는데 총장께서 정유라를 뽑으라고 지시했다라고 자기한테 말했다는 교수님 진술입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걸 들은 교수님이 있다 이 말이죠?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이런데도 최경희 총장은 자꾸 부인을 하시네요. 그리고 조금 전에... 김종덕 증인, 차은택이 물어봤다고 했잖아요. 누가 나를 장관 만들어줬냐 했더니 차은택이 최 회장이다.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아니요. 차은택이 자기 뒤에 자기를 도와주는 분이 있는데 최 회장이라는 분이다. 그런데 그분이 저를 장관 시켜줬는지는 저는 그건...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장관이 됐는데 차은택의 도움으로 누가 정말 결정적으로 도와줬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았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때까지 차은택한테 물어봤었습니다. 물어봤었는데 말을 잘 안 하더라고요. 그냥 모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것 관계없이 최 회장이라는 분이 자기를 종합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김상률 증인도 수석이 되고 나서 차은택 추천인 거 알았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차은택과 조카와 외삼촌 관계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조카한테 네가 어떻게 누구 빽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수석이 됐나,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궁금은 했지만 제가 대학교 행정을 한 8년을 하면서 인사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고 보안사항이라 궁금해했지만 물어보지 않았지만 또 차은택 감독을 저한테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보세요. 그러면 차은택이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최 회장이라는 사람이다. 그런 이야기도 안 했어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저한테는 그런 언급도 없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보세요, 김종덕 장관은 스승이고 김상률 수석은 외삼촌이에요. 피고 물이에요. 그러면 피보다 진한 물이네요, 김종덕 장관은? 외삼촌한테는 안 해 준 이야기를 우리 장관한테 해 준다, 이걸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더더욱 김상률 증인은 제가 많이 지적했지만 본인의 저서에서 북핵을 옹호했고 노골적인 반미주의 이런 걸 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내가 공직에 수석이나 장관 이런 데 임용될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 있나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먼저 제가 10여 년 전에 쓴 미숙한 표현에 대해서.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답변만 이야기하세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심려끼친 점 죄송합니다. 북핵을 옹호한 적이 없고 그리고 저는 반미주자도 아닙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위증입니다. 제가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일반적인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책에 다 있어요. 그 얘기를 할 필요 없어요. 상상해 본 적 있냐고요. 박근혜 정부에서 수석으로 일할 것이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상상 못 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보통 선거하면 표를 찍잖아요. 새누리당 혹은 한나라당 찍어본 적 있어요, 한 번이라도?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있어요? 확인할 수 없으니... 잠깐 돌아가서요. 최경희 총장님, 최순실 두 번 만나는 거 질문했을 때 학부형들을 자주 많이 만난다고 했잖아요. 두 번 이상 만난 학부형이 있나요, 총장되고 나서?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학부모님들을...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있습니까, 없습니까? 간단하게 답변해 주세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아마 있을 거고요. 또 굉장히 많이.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있을 거고요? 기억이 안 나네요. 최순실 말고는 만난 사람 성이라도 대보세요, 이름 말고 성이라도.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몇 분 계십니다. 유라는 성...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그 기록을, 총장실에서 만났죠, 최순실?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총장실에서 만난 사람 학부형 날짜하고 그 명단 비서실에서 다 가지고 있을 테니까, 손님이기 때문에. 그걸 전체 자료를 제출할 수 있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제가 할 수 있는 대로 해 보겠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됐고요. 그다음에 본인이 교문수석에 추천된 거는 김상률 수석. 조카를 잘 둬서 그런 것 같아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제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검증절차를 거쳐서 면접을 통해서 교문수석에 보임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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