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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前 주필 '배임수재' 혐의 검찰 출석

2016.12.26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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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전 주필은 호화 출장 접대를 받은 뒤 대우조선해양 측에 우호적인 글을 쓰고 청와대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등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송희영 / 前 조선일보 주필 : (외유성 출장에 대가 없으셨습니까?) …]

송 전 주필에게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재산상 이익을 얻은 '배임 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 2011년 접대성 출장을 다녀온 뒤, 이를 대가로 대우조선해양에 우호적인 칼럼을 써줬다는 겁니다.

출장에는 이미 구속된 박수환 뉴스컴 대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등이 동행했는데 전세기와 초호화 요트를 타는 등 2억 원이 넘게 든 것으로 알려져 황제 출장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또 송 전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관계자를 상대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을 부탁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대가로 입사 조건에 미달하는 송 전 주필의 조카가 대우조선해양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지난 1일, 수백억 원대 부당 대출 혐의 등으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된 데 이어 송 전 주필까지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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