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하면서 한때 20분 동안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1,000선 아래로 폭락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외환당국도 높은 환율에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는 장 중 8천 선이 무너지면서 현재는 5%가량 떨어진 7,700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개장 5분도 되지 않아 20분 동안 시장의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지난 3월 9일 이후 3개월 가량 만입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보다 8% 이상 폭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면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 해제 이후에도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1.38% 내린 8,048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지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8.37% 폭락한 7,477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리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각각 3%와 6% 정도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폭락세는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은 4.27% 내린 959로 출발한 뒤 낙폭을 더욱 키웠고, 개장 6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현재 코스닥은 7%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55.2원으로 출발했고, 현재는 1,54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주간거래에서 1,550선을 넘나들자 외환당국이 오늘 오전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급 요인 이외에도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 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전쟁 휴전이 흔들리면서 상승세입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0.02로, 100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 거래 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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