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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청문회 위증' 삼성 이재용 부회장 고발

2017.01.12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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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습니다.


국조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의 위증 고발 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 독대 당시 최순실 모녀를 염두에 둔 자금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거짓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한테서 뇌물을 요구받고 임직원에게 지시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전달했는데도, 청문회에서 이를 부인했다며 이 부회장을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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