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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만 골라 턴 30대...교통카드 흘려 덜미

2017.01.18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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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 서울 강남 일대를 돌며 빈집만 골라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38살 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와 빌라를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2억6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하 씨는 낮 시간대 비어있는 집을 물색한 뒤 망치 등으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범행 현장에 흘린 교통카드와 CCTV 분석을 통해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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