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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범벅 '종이 영수증' 퇴출 추진

2017.01.19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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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일 주고받는 종이 영수증에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또 발급 비용도 한 해 수천억 원씩 들어가는데요.

정부가 이달부터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쓰자는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물건을 살 때마다 받는 종이 영수증에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가 들어 있습니다.

비스페놀 A는 누적되면 호르몬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 출산이나 유산, 성조숙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유럽에선 비스페놀 A가 들어간 영수증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한 해 종이 영수증은 310억 건이나 발행되고 비용은 2,500억 원에 달합니다.

[최민지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 영수증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산했을 때 약 5만5천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급 즉시 버려지는 영수증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이용하자는 정부 캠페인에 기업도 참여했습니다.

우선 이달 전국 이마트와 스타벅스 천2백여 개 매장이 종이 영수증 없는 점포로 전환되고 4월부터 신세계 계열사들도 동참합니다.

휴대 전화 앱을 내려받은 고객이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하면 모바일 영수증이 자동으로 발행됩니다.


모바일 영수증으로도 교환이나 환불할 수 있고 종이영수증은 원하는 고객에게 따로 발행됩니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감되는 영수증 용지 비용으로 취약계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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