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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 관광객 한산...피해 본격화

2017.03.15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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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오늘부터 사드 보복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관광객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었는데요,

제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제주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오늘이 단체 관광객 금지 첫날인데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제주 시내에 있는 한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과 먹을거리를 찾아 많이 왔던 곳인데요,

하지만 오늘은 중국인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으로 단체관광객 상품 판매 금지를 본격화하면서 제주를 찾는 사람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대거 몰렸던 지하상가와 시장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어제까지 항공편으로 제주여행을 취소한 중국 관광객은 30개 여행사에 11만8천 명입니다.

하지만 막바지 크루즈 관광객이 몰린 면세점에는 중국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하루 3척이 입항하면서 7천600여 명이 쇼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 금지 조치 이전에 판매된 상품이어서 제주 여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크루즈 관광객도 자취를 감출 전망입니다.

제주항 기항 취소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90회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회 평균 2천300명씩 타고 온 것을 고려하면 44만 명이 제주 여행을 취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취소가 본격화되면서 제주도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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