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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미국 반대로 '보호무역주의 반대' 문구 채택 못 해

2017.03.19 오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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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그동안 관례적으로 채택해 온 '보호무역주의 배격' 문구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출범 후 보호주의 색깔을 강화한 미국의 반대에 따른 것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최우선주의'를 내걸고 보호무역주의 입장을 분명히 한 미국의 영향이 G20 회의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자유무역 지지'와 '보호주의 배격' 문구가 빠진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자유무역 지지 의사를 표명해 왔으나 이번에는 "교역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표현에 그쳤습니다.

최근 몇 년간 공동 선언문에 담았던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을 배격한다'는 내용이 미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한 것입니다.

[볼프강 쇼이블레 / 독일 재무장관 : 미국 정부에서는 약간 다른 의견이 있어서 다소 복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또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 대한 약속도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 이상인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으로부터 통상 압력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G20 회의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북핵 문제 등에도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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