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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당하는 소녀 위해 머리 모양 바꾼 선생님

2017.03.2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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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당하는 소녀 위해 머리 모양 바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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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생님이 괴롭힘당하는 반 학생을 위해 머리 모양을 과감하게 바꿨다.


브라질 상파올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안나 바바라 페레이라는 자신의 반 학생 가운데 한 소녀가 머리 모양이 특이하다는 이유로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나는 "내가 그 이야기를 듣고 할 수 있었던 말은 단지 네 머리는 정말 멋지고, 다른 사람의 놀림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나는 뻔한 말로는 아이의 슬픔이 치유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결국 안나는 다음날 놀림을 당한 아이의 머리스타일을 똑같이 따라 하고 학교로 출근했다. 놀림을 당했던 소녀는 안나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뛰어와 선생님을 꼭 껴안으며 "선생님 예뻐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안나는 "오늘 나는 너처럼 예쁘단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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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당하는 소녀 위해 머리 모양 바꾼 선생님

안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3만 번이나 공유되고 무려 1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선생님의 참사랑을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진짜 멋진 교사"라며 "소녀는 학교에 다니기 즐거워졌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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