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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두환·노태우 섰던 법정서 재판받을 듯

2017.03.30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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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되거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5월쯤 열릴 첫 재판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섰던 같은 법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6년 8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던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입니다.

[김영일 / 당시 부장판사 : 피고인 전두환, 피고인 노태우.]

한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417호 대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피고인석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대규모 방청객을 수용할 공간이 필요한데, 417호 법정은 150석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21년 전 법원은 역사적 사건임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까지 된 박 전 대통령 역시 법정 모습이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417호 법정은 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차은택, 장시호 씨가 재판을 받는 곳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의 1차 공판도 역시 같은 법정에서 열립니다.


다음 달 기소될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은 5월 대선 이후 열릴 전망입니다.

21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세 번째로 피고인석에 서게 될 417호 법정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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