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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인증' 없어도 잘 팔려요! 관리 안되는 어린이 마스크

2017.04.13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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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할 때 아이들 마스크부터 챙기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일회용 어린이 마스크는 관리 사각지대 속에서 안전 인증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찾아온 봄철,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엄마들은 일회용 어린이 마스크부터 챙깁니다.

하지만 이런 어린이용 마스크에는 국가가 품질을 인증하는 KC 마크가 대부분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 (안전 인증) 대상 제품이 아니라는 걸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그건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서 확인한 사안이고요.]

일회용 마스크가 올해부터 시행된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인증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방한용만, 식약처는 보건용만 인증한다며 서로 상대에게 미루다 생긴 일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 원래는 식약처에서 관리했던 부분인데…. (식약처에서) 우리는 황사, 미세먼지만 떠미는 것만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이런 부분이 좀 사각지대처럼 생겼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건 (식약처 소관의) 의약외품, 나머지는 (국가기술표준원 소관의) 공산품으로 구분해서 협의를 했어요.]

더구나 일회용 어린이 제품은 KF 마크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지만 매장에서 구분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부모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근영 / 서울 용산구 :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쓰는 제품인데 인증 마크가 없다는 게 많이 불안하고, 이해가 안 되네요. 하루속히 이런 문제들이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관리의 사각지대 속에 일부 일회용 유아용 마스크는 여전히 안전 인증 없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어린이들은 반드시 식약처가 인증한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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