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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고영태 파일은 제 생각과 상상"

2017.05.19 오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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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영태 파일 속 등장인물 가운데 한 명인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녹음 파일 속 얘기가 상당히 과장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류 전 부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씨의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류 씨는 파일 속 내용 대부분은 자신이 생각과 상상으로 이야기한 것이고, 실체가 없는 과장된 이야기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국정농단 사건은 류 전 부장과 고 씨가 조작한 것이라는 최 씨의 주장에는 사실이 아닌 것 같다며 언론에 왜곡된 부분이 많아 최 씨가 그렇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음파일은 고 씨가 측근들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으로 고 씨가 K스포츠재단에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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