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남자 탈의실을 몰래 촬영하던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프랑스 국적의 남성 57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수영장에서 소형카메라를 손가방에 넣고 남자 탈의실과 샤워실을 오가며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카메라에는 30분 분량의 탈의실 내부 영상이 찍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해당 영상이 판매되거나 유포된 흔적은 없다며,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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