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 등의 여파로 8% 넘게 폭락해 8,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오늘(8일) 낮 12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13% 하락한 7,741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1.38% 내린 8,048로 출발한 직후 하락 폭을 키워 8.8% 하락한 7,442까지 폭락했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3월 9일 이후 3개월가량 만으로, 지수가 전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 해제 이후에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급락세가 이어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시 20분쯤 각각 6.1%와 2.6% 하락한 30만9천 원과 201만6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4.27% 내린 959로 출발해 1,000선 아래로 내려온 코스닥은 6.46% 내린 93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 지수 급락에 올해 들어 4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1원 오른 1,555.2원에 거래를 시작해, 살짝 내린 1,548.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환율 시초가는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6일의 1,5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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