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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현무' 시험 발사 참관...대북 경고 메시지

2017.06.23 오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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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우리 군이 개발 중인 현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한에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언제 방문했습니까?

[답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반, 충남 태안군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우리 군이 국내 개발 중인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봤습니다.

애초 오늘 시험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참관 아래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시험 발사된 현무-2 미사일이 예정된 비행 거리를 날아가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발사는 한 기였고 이어도 북방 60km 지점에 낙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관 후, 국민이 안심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민도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이 북한에 뒤지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만 가능하고 포용 정책도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 무기 체계는 파괴나 살상 목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북한 핵·미사일에 맞설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국산 무기 개발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은 건 자주 국방력 강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되고,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내를 비우는 만큼,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


현무-2는 최대 사거리 800km로 경북 포항에서 발사해도 영변 핵시설과 풍계리 핵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등 북한 주요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대지 미사일 현무는 앞으로 2차례 시험 발사 이후 올해 안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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