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北 우리 국민 석방하고 비핵화로 나와야"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67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 정상선언을 존중한다면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의 기념사 주요 부분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저는 북한 당국에 거듭 촉구합니다. 북한은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한다면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멈춰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분명히 나와줘야 합니다. 북한은 또한 인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 미국인 웜비어 씨의 사망사건으로 국제사회가 격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