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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서 150명 태운 유람선 침몰...3명 사망·30명 실종

2017.06.26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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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30명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25일)오후, 콜롬비아의 과타페에 있는 엘 페뇰 호수에서 승객을 태우고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테'가 침몰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부 구조된 사람들은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탑승객들 가운데 한 명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대형 참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헬리콥터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 80㎞가량 떨어진 곳으로,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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