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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비정규직 폄하 발언 논란

2017.06.27 오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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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호된 비판에 직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지난 24일, 강연을 통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비정규직 때 없었던 책임감과 일할 마음이 정규직이 되면 생겨날 것"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 발언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비정규직도 책임감을 지니고 일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무시하는 말이라는 비난이 거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가 같은 일을 할 경우 같은 대우를 받게 한다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의미하는 것처럼 발언했다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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