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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朴 재판에서 천홍욱 증인 철회

2017.07.20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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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던 천홍욱 전 관세청장의 증인 신청이 철회됐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등의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초, 천 전 청장은 오늘 오후 증인으로 나와 롯데그룹 등의 면세점 추가 특허 의혹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관세청 직원 한 모 씨에 대한 입증 취지와 중복된다며 두 사람 가운데 한 명만 신문하자 제안했고, 검찰은 이에 동의해 천 전 청장에 대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천 전 청장은 최 씨가 청장 자리에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최근 감사원 면세점 비리 감사 결과 발표로 홍역을 치르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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