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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英 외무 장관과 통화..."대북 제재·대화 병행 재확인"

2017.07.22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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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제재와 대화를 함께 해 나간다는 대북 정책 기조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강 장관은 20분간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적은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북한 태도를 바꾸는 것이라는 전제 속에 북한에 대한 관여 정책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우리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호' 침몰 사고 수습에 협조한 데에 감사의 뜻도 전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구명벌 한 척이 영국령 섬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수색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성과가 있으면 강 장관과 즉시 공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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