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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소환 일정 조율 중...26일 유력

2017.07.24 오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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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는 수요일(26일) '부실 검증' 의혹을 받는 이용주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용주 의원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수요일(26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특혜 의혹' 관련 고발 3건에 모두 연루된 만큼 제보 검증 과정과 공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으며,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제보를 직접 건네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 제보 검증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폭로를 위해 일부러 검증을 게을리했다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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