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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北 연주자들과 한 무대 서고 싶어"

2017.08.16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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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대표와의 갈등으로 서울시향을 떠난 지휘자 정명훈 씨가 오는 18일과 19일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음악회를 위해 국내 무대에 섭니다.


정명훈 씨가 중심이 돼 조직된 이번 '원코리아 오케스트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첼리스트 송영훈, 팀파니스트 아드리안 페뤼숑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함께합니다.

음악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 씨는 "북한과의 교류가 언제 어떤 식으로 뚫리고 막힐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북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기회를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명훈은 내년 1월 창단 연주회가 예정된 '원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도 맡아 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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