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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실 핵심기술 갖고도 가장 뒤처진 한국

2017.08.1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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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의 사례와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실을 설계해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스마트 교실은 발전 없이 정체해 아시아 3국 가운데 가장 뒤처지게 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은 종이 없는 교실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등장한 것이 바로 스마트 펜입니다.

종이 위에 펜으로 글씨를 쓰면 그 글자가 바로 디지털 정보로 바뀌어 모니터에 표출되는 기술입니다.

[조 첸 / 스마트 펜 기업 대만 대표 : 필기 습관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수업도 진행할 수 있어 현재 중국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필기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일본은 교실을 새로 만들지 않고 알루미늄 프레임을 설치했습니다.

격자 형태의 구조로 스마트 교실을 위한 장비들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오키 에이타 / 日 교육기업 부장 : 미래 학교의 교실에는 적절한 공간과 ICT 기기, 그리고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우리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중국과 일본 모두 스마트 교실 시스템을 완성해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의 중요한 핵심 기술은 대부분 한국이 개발한 것입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이 참고로 했던 한국의 스마트 교실은 시범 모델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장비와 콘텐츠에만 관심을 두고 교육 플랫폼이나 빅 데이터 분석 같은 새로운 개념에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이상규 / 스마트 교실 관련 기업 대표 : 한국 스마트 교실은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과제 결과에 따라 뭐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은 나왔는데 장비는 계속 발전하거든요, 유연한 플랫폼을 먼저 만들어 놓고 하나씩 적용해 나갔으면 되는데….]


6년 전 스마트 교실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우리나라.

하지만 그동안 아무런 변화 없이 정체한 사이 일본과 중국은 스마트 교육혁명으로 학생들에게 평등하고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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