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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난 100일 중 5·18 기념식 가장 기뻐"

2017.08.18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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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난 100일 중 5·18 기념식 가장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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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뒤 100일 동안의 일정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뉴미디어비서관실과의 '소소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어 아주 기뻤다며, 5·18 피해자들의 서러움을 없애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상에 관해선 퇴근 뒤에도 보고서를 봐야 해 자유롭지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 함께 키우는 마루, 토리, 찡찡이와 관저 주변을 산책하거나 TV 뉴스를 볼 때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지지자들이 자신을 부르는 별명에 대해선 '달님'이라는 별명은 쑥스럽다며 '이니'는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과 다른 점에 대해선 참모들과 같은 건물에서 일하면서 대통령의 일과가 훨씬 투명해졌고, 토론 문화도 더 활발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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