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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술 받는 런던 '빅벤'...앞으로 4년간 '침묵'

2017.08.2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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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런던의 명물 시계탑인 '빅벤'이 앞으로 4년간 종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지은 지 158년 된, 워낙 노령의 구조물이라서 대수술에 들어갈 때가 됐다고 합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국 국회의사당에 딸린 높이 96m의 거대한 시계탑 빅벤.

1859년부터 시곗바늘이 정각을 가리킬 때마다 울리던 종소리가 오는 21일 정오를 알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긴 침묵에 빠집니다.

노령에 금가고 닳아진 데가 많아서입니다.

[애덤 워트로브스키 / 빅벤 수리 감독 : 다른 건물들처럼 보수·유지가 필요합니다. 주철로 된 지붕에 물이 새는데 거기부터 작업을 시작할 겁니다.]

무게 13.7톤에 이르는 시계 구조물을 해체한 뒤 부품 청소와 교체, 재조립까지 하는 데 앞으로 4년이 걸립니다.

시곗바늘도 모두 떼어내서 고쳐야 합니다.

[이언 웨스트워스 / 시계 엔지니어 : 해체한 다음에는 너트와 볼트까지 모두 지상으로 끌어내려서 작업할 겁니다. 꼭대기에서 하는 게 아닙니다.]


빅벤을 관리하는 의사당 측은 새해 첫날 같은 중요한 시점엔 시계 종을 치고, 수리가 진행되는 2021년까지 빅벤 4면 가운데 1면만큼은 시곗바늘이 제시간을 가리키도록 할 예정입니다.

전체 수리 비용은 2천900만 파운드, 약 478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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