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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7m 길이 밍크고래 통발에 걸려 죽어

2017.08.20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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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저녁 6시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40여km 떨어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길이 7m 20cm, 둘레 4m에 이르는 밍크고래가 통발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고래는 작살로 생긴 상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유통 증명서를 발급받아 오늘 오전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는 수천만 원에 거래돼 어민들 사이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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