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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11월 이전 조기 전당대회...한국당, 朴 탈당 카드로 통합 명분 쌓기

2017.09.14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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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전 대표의 낙마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바른정당이 결국 11월까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자진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진로를 고민하는 바른정당이 우선 지도부 구성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늦은 밤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치열한 토론 끝에 늦어도 11월 말에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가장 빠른 시간을 잡기로 하되 늦어도 11월 30일까지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바른정당 내에서는 유승민 비대위 체제를 주장한 이른바 자강파와 김무성 의원을 앞세운 통합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다만 비대위 구성 결정에 대한 당내 반대 의견이 있었던 만큼 이를 강행하는 대신 한시적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다가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탈당 논의가 본격화했습니다.

한국당 혁신위원회는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탈당 권고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석춘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자유한국당은 2016년 4월 총선 공천 실패로부터 2017년 5월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합니다.)]

홍준표 대표는 일단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전후해 탈당 권고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친박계 의원들이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잡음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바른정당을 겨냥해 탈당한 의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보수 통합 논의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의원총회 결과 세 명의 출당으로 통합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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