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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먼바다 태풍경보...강풍·폭우 주의

2017.09.15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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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제주도에는 거센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일본을 향하는 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 하늘은 맑은데, 제주도는 상황이 다르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현재 서울 기온은 17.8도로 다소 쌀쌀한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날씨가 좋지만, 제주도는 일본을 향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8호 태풍 '탈림'은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중입니다.

제주 먼 남쪽 해상을 지나 주말 밤사이에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남해 상과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그 밖의 대부분 남해 상에도 점차 태풍특보가 확대되겠고,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동해 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사이에는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겠는데요.

태풍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많은 곳은 최고 200mm 이상, 동해안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가을 태풍 탈림이 일본을 향하고 있지만,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리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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