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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복직 촉구' 오체투지

2017.09.22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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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된 KTX 여승무원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복직 투쟁을 벌였습니다.


KTX 승무원 1기 출신인 김승하 씨와 정미정 씨 등 해고 승무원들은, 종교인들과 함께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부터 서울역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코레일 측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06년 2년 넘게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한 현행법을 피하려고, 이들에게 KTX 자회사로 옮기라고 제안한 뒤 승무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자 해고했습니다.

승무원들은 2008년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지만,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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