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황금색 물결의 파빌리온 2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희망의 대륙과 찬란한 농경문화를 담아낸 밀라노 박람회 중국관(China Pavilion for Expo Milano 2015)… 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황금색 물결의 파빌리온을 통해 공간의 장(Field)을 구현

전시관 내부는 고대 농업 고서, 농업 풍속과 농경방식들을 두루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중국의 찬란한 농경문화를 직접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1만 여개의 벼 모양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물결치는 논의 형상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다.

건축가 이첸 루(Yichen Lu)는 “의도적으로 주목을 끌기 위한 형태로 디자인하지 않았고 관람객들이 풍경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공간의 경험과 질적인 측면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파빌리온 디자인에 대해 설명한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풍경과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가지는 외형을 어우러지게 한 중국관의 지붕선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 속에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관은 광장에 놓인 하나의 건축으로서 파빌리온이라는 전형적인 관념을 거부하고 공간의 장(Field)을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Yichen Lu Chief Architect of Studio Link-Arc, Qinwen Cai ‧ Kenneth Namkung Project Managers of Studio Link-Arc, 자료 Tsinghua University, Studio Link-Arc,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 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제공_ 에이앤뉴스(ANN 건축디자인신문사)

Architecture: Tsinghua University + Studio Link-Arc
Chief Architect: Yichen Lu(Tsinghua University + Studio Link-Arc)
Project Managers: Qinwen Cai and Kenneth Namkung(Studio Link-Arc)
Design Inspiration: Harmony between city and nature
Landscape: A wheat field representing China’s agricultural traditions surrounds the pavilion
Interior: A series of interactive exhibits provide visitors with a view of China’s past, present and future
MATERIALS PALETTE : Bamboo/ 1,052 bamboo roof panels fabricated from 85 kilometers of bamboo strips; there are 287 different sizes and shapes of roof panels, Wood/ 266 cubic meters of glulam timber structure(made from Norway Spruce) weighing
120,375 kilograms
Length and Width: 77.4 meters long by 36.5 meters wide

Floor Area: 4000 square meters(covered and enclosed space)
Roof Span: 36 meters in the main exhibition space
Size of Site: 4,590 square me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