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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 여전히 먹구름...'일자리의 질' 높여라

2017.10.18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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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적극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질을 높이는 게 최대 관건인데, 내년부터는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날 전망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날씨가 좋아 건설현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업 부문 취업자 수가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0만 명대를 회복했고, 실업자 수는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여러 변수에 따라 좋고 나쁨을 오가지만, 청년층만 떼어 놓고 보면 좀처럼 먹구름이 걷히지 않습니다.

역대 9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두 번째로 높고, 취업 준비생·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21.5%로 가장 높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현재 청년층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준비생이나 구직단념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공공부문 81만 명 증원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공시생' 등의 취업 준비생은 1년 전과 비교해 매달 크게 늘고 있습니다.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늦추고 다시 공부에 매달리는 젊은이가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공무원으로 뽑을 수는 없기 때문에, 민간에서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내야 합니다.

[신유란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여건을 개선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부 역시 민간 부문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 사용 제한, 중소기업 임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산과 세제 등의 정책 수단이 현장에 적용되는 내년부터 'J노믹스' 핵심인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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