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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도피길에 명품 쇼핑

2017.11.07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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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도피길에 명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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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피의자 김 모 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아내가 도피 당시 공항 면세점에서 명품 수백만 원어치를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등 혐의를 받는 35살 김 모 씨와 아내 32살 정 모 씨의 금융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남편과 함께 면세점에서 지갑과 가방 등 명품 4백만 원어치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김 씨가 피해자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 원을 빼내 도피 자금으로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어머니와 계부, 동생을 차례로 숨지게 한 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내 정 씨는 김 씨가 뉴질랜드에서 절도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되자 지난 1일 아이들과 함께 자진 귀국해 구속됐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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