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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실 자회사'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2017.11.10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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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부실 자회사인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 조선업체 다멘그룹과 망갈리아조선소 지분 51%를 290억 원에 넘기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절차는 오는 29일까지 끝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매각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997년 루마니아 국영조선소인 2MM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수주부진 등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자회사 추가매각 등 채권단과 약속했던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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