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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보고' 최윤수 前 국정원 2차장 모레 소환

2017.11.24 오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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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결과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이른바 '비선 보고' 했다는 혐의를 받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모레(26일) 오전 10시 최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차장은 이미 구속 기소된 추명호 전 국장의 상관으로,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이석수 특별감찰관 등의 동향을 불법사찰해 보고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명호 전 국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우병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도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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