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도래지 추가 AI...고병원성 확진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두 번째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제주도는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AI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자 철새도래지 반경 10km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강화와 함께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또 철새도래지를 통과하는 올레길 4곳도 통제했습니다.

하도 철새도래지 주변에는 27개 농가에서 가금류 94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