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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중 공동성명 무산, 北에 잘못된 신호 줄까 우려"

2017.12.12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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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모레 개최될 예정인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 발표가 무산된 게 자칫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중 양국이 사드 관련 입장에 이견을 보여 실무회담도 제대로 진행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주권 침해 논란까지 부르고 있는 중국의 사드 압박과 외교·안보 라인의 혼란은 청와대가 모든 정사를 직접 챙기려는 만기친람식 국정 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외교·안보 라인부터 정리해 주권 국가로서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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