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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층에서 추락사한 '위험한 인증 사진' 스타

2017.12.13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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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 옥상에 올라가 온갖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려 스타가 됐던 한 중국 청년이 62층 고층 빌딩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국 후난 성 성도인 창사의 62층 빌딩 꼭대기입니다.

한 청년이 옥상 난간을 깨끗이 닦은 뒤 난간을 잡고 매달렸다가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두 번째 시도에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난간에 매달려 턱걸이를 두 차례 하더니 체력이 달렸는지, 두 발로 유리 벽을 지탱하며 다시 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20초 정도 애를 썼지만 결국 힘이 떨어져 밑으로 떨어져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망한 청년은 26살 우융닝 씨로 중국 고공 극한 스포츠의 일인자였습니다.

우 씨는 평소 안전 장비 없이 높은 건물이나 구조물에 올라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우 씨의 비보에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고공 극한 스포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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