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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나란히 부산행..."지역구도 타파"·"통합 논의 곧 일단락"

2017.12.14 오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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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나란히 부산을 방문해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가 다당제를 지지하고 있다며, 지역구도 타파와 세대교체, 인물교체 등을 3지대 정당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치 역사상 3당과 4당들은 외연 확장에 실패해 큰 선거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와 나란히 토론회에 참석한 유 대표는 국민의당이 어떤 방식으로 내부 갈등을 치유하는지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며, 정책연대나 선거연대, 통합 문제는 국민에게 모두 투명하게 드러내놓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통합 논의를 질질 끌 수는 없는 일이라며 완전한 통합이 아닌 부분적인 협력으로 결론을 내더라도 오래 끌진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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