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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최소 2∼3명이 함께 가세요

2017.12.17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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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되면 아름다운 설경 구경을 위해 겨울 산행에 나서는 분들이 계신데요.


체력에 맞게 코스를 정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등산객들이 구조대원이 설치한 로프를 잡고 겨우 올라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졌던 지난해 2월, 설악산에서는 조난객 10여 명이 동상을 입어 구조된 가운데 60대 김 모 씨는 일행보다 뒤처져 쓰러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겨울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 같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으로 돌발상황이 많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안전사고 천백여 건을 분석해 보니 겨울철 사고는 전체의 16%를 차지했습니다.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무리한 산행으로 돌연사한 경우도 적잖습니다.

암벽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미끄러지거나 추락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안전장비와 방한 장비도 필수입니다.

[강재구 /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겨울철에는 폭설과 강풍, 한파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와 여벌의 옷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열량이 높은 초콜릿 같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최소 2~3명이 함께 가되, 다른 계절보다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서둘러 산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먼저 신고한 뒤 젖은 옷은 갈아입고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음료나 사탕을 먹는 게 좋습니다.

손, 발이 아니라 가슴부터 따뜻하게 해 줘야 중심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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