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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다스 비자금 관리 협력업체 직원 소환

2018.01.13 오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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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120억 원을 직접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직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다스 의혹 수사 전담팀은 협력업체였던 세광공업 경리팀 이 모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12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지목된 경리팀 여직원 조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돈을 직접 관리해 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2008년 정호영 전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돈을 다시 다스로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씨에게 돈 관리를 부탁받은 경위와 제삼자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어 조 씨와 당시 경영진이던 김성우 사장과 권승호 전무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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