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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보수 궤멸 공작·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

2018.01.1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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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집권 당시 일에 대한 수사는 보수 궤멸을 노린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보복이라며 모든 일을 자신에게 물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검찰의 적폐 청산 수사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 많은 국민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前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퇴임한 뒤 5년 동안 4대강과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사업과 관련해 여러 건의 수사로 고통받았지만, 권력형 비리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 당시 의혹이 있다면 자신에게 직접 물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 더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달라 하는 것이 제 오늘의 입장입니다.]

말미에는 자신의 재임 기간 어렵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화합의 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최근 정부·여권의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중동에 다녀온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집사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되자 이 전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모처에서 대책을 논의한 뒤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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