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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기대" vs "북한에만 관심" 엇갈린 반응

2018.01.21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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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남한을 방문해 강릉 지역의 시설 점검을 마쳤습니다.


점검단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렸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이 도착하는 곳마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서울역과 강릉역은 물론, 공연을 위한 시설점검 현장에도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취재진과 시민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지만, 현송월 단장은 옅은 미소만 보일 뿐 답변은 없었습니다.

[현송월 / 北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 (남쪽에 오니까 어떠세요? 어떤 것 확인하러 오셨어요?) ….]

현장의 시민들은 대체로 사전점검단을 반겼습니다.

버스에 탄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고 환영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평화 올림픽의 계기가 되고 남북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방명선 / 경기도 안산시 : 실무자가 점검하러 와서 상당히 반갑고 기쁘고 점검 잘하고 무사히 귀환하고 다음에 또 평창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김태국/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 우리 공연단도 이북에 가서 할 수 있고 이북 공연단도 주기적으로 일 년에 한두 번이라던가 이렇게 나눠서 서로 교류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바랍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올림픽의 주역이 북한이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 점검단의 방문이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과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북한의 사전점검단.

이를 바라본 현장의 시민과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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