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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장률 3년 만에 3%대 회복...4분기엔 역성장

2018.01.25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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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하며 비교적 건실한 성장 흐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작년 4분기에는 의외로 마이너스 0.2%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추석연휴가 매우 이례적으로 길었기 때문입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가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3년 만에 3%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2016년보다 3.1%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GDP는 지난 2014년 연 3.3%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2.8%에 머물다 3년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겁니다.

민간소비가 2.6% 늘면서 6년 만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게 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가 7년 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제조업은 증가 폭을 늘려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수출은 2.0%, 수입은 7.2% 각각 늘었습니다.

세계경기 개선 덕분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분기별로 따지면 4분기에는 성장이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작년 3분기 1.5% 깜짝 성장을 보인 뒤 10월 초 사상 최장기간의 추석연휴 영향으로 4분기에는 마이너스 0.2%로 주저앉았습니다.

추석연휴에 앞서 조기 통관 등 선구매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며, 당분간 건실한 성장 흐름세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 등은 일제히 올해 한국 성장률을 3%대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면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2.8∼2.9%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올해도 3%대 성장률이 이어질지가 관심입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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