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올림픽 참가 지원단 확대 개편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정부 합동 지원단을 정부 합동 관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등 대표단의 올림픽 경기 참가와 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달 16일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20여 명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정부 합동 관리단은 부처·기관 간의 업무 협의와 북한 대표단의 활동과 행사 지원, 홍보업무 등을 총괄 지원하며 앞으로 평창, 강릉 등 현장 중심 지원에 핵심을 둘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