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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부장검사' 오늘 재판 넘긴다...조사단 첫 기소

2018.02.21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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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조사단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 모 부장검사를 오늘 재판에 넘깁니다.


조사단 출범 이후 기소되는 첫 사례로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조사단은 김 부장검사가 성추행 혐의를 시인하는 상황에서 구속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등 2건의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현재 검찰 내 성추행 등 성범죄와 관련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의 강제추행 혐의를 포착해 구속했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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