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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중국인 택시 훔쳐 도주하다 보행자 3명 치어

2018.03.14 오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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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국인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가 행인을 치고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어젯밤 오후 9시 20분쯤 아산시 배미동 신광초등학교 앞길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택시를 훔쳐 온양온천 전통시장까지 3㎞ 정도 달아나다 보행자 3명을 친 혐의 등으로 중국인 4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택시운전사는 볼일을 보려고 택시에서 잠시 내린 상태였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를 훨씬 넘어선 0.236%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술김에 택시를 훔쳤다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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