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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검찰 재출석 "합의에 의한 관계"

2018.03.19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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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다시 출석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스스로 검찰에 와서 조사를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는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면서도 강제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희정 / 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강요에 의한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법적으로 다퉈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안 전 지사는 이어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사법 처리도 달게 받겠다며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전 비서 김지은 씨와 연구소 직원 A 씨가 낸 고소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소인들이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지위를 악용해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거듭 밝힌 만큼 이를 규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지은 씨와 A 씨가 낸 고소장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과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등을 압수수색해 오피스텔 CCTV 영상과 컴퓨터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9일 예고 없이 나온 안 전 지사를 9시간 반 동안 조사했던 검찰은 재조사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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