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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눈에 학교 휴업 속출

2018.03.21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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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늦은 눈에 등굣길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교 70여 곳이 아예 휴업했고 등교 시간을 늦춘 곳도 있었습니다.

손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눈과 비가 함께 내려 질척거리는 도로.

차량 통행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출근길뿐 아니라 등굣길도 어렵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학교 운동장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경남 밀양의 한 초등학교.

새벽에 내린 눈에 학교 측은 안전을 위해 아예 학생들의 등교를 막았습니다.

[정복도 / 경남 남명초등학교 교장 : 눈이 10cm 정도 쌓여 경사진 길을 학생들이 내려오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휴업을 결정하고 통보했습니다.]

특히 산지나 고갯길이 있는 지역의 학교는 대부분 휴업을 택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합천에서는 초 중 고 37개교 가운데 28개교가 휴업을 했습니다.

경남 지역 전체로는 39개교가 휴업을 했고, 65개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이외 부산은 11개교, 울산은 3개교, 대구 1곳, 경북 22개교가 휴업을 했습니다.

각 지역 교육청은 기상 상황에 따라 휴업 여부를 학교장 재량으로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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